1. 책소개
영화 비전공, 영화 만들어 본 적 없음! 영화 만들기 완전 초보인 그들은 어떻게 영화를 완성했을까?
1인 출판사 운영, 가정주부, 유통업 대표,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 환경 교육사, 취준생 등 성별도 직업도 다양한 6명의 초보 감독의 공통점.
영화 사랑!
그들이 난생처음 감독 모니터 앞에서 ‘레디 액션’을 외친다!
그들은 왜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고, 어떻게 영화를 완성했을까?
감독 경험이 전무하지만 항상 영화를 좋아했던 그들이 들려주는 영화 만들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경험을 인터뷰에서 낱낱이 고백한다.
아마도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나도 한 편 만들어 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2. 출판사 서평
6인 6색의 영화, 그 영화를 만든 6명의 초보 영화감독과의 인터뷰.
직업, 나이, 성별 모두가 다른 6명의 공통점. 영화 만든 적 없음. 영화를 좋아함.
영화는 누구나 좋아할 수 있지만 동시에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는 없다.
그들이 6가지 색깔의 단편 영화를 완성했다.
1. interview with 이리오
도로 한복판에서 죽어가는 새를 구출한 한 여성이 불현듯 새가 자신과 닮았다는 걸 깨닫는다.
'버드'를 연출한 이리오 감독은 초등학교 때부터 시를 써 오다 시 쓰기를 멈췄다. 그는 왜 시 쓰기를 멈췄고 어떻게 영화를 만들게 되었는지 고백한다.
2. interview with 고희성
가난하고 일상이 고단한 대학생 미연은 자신보다 나은 상황의 친구들을 챙기다 어느 날 좌절한다.
'청춘별곡'의 고희성 감독은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경험이 있다. 처음으로 단편영화를 완성했지만 성취감보다는 진한 아쉬움을 인터뷰에서 토로한다.
3. interview with 이채령
화가 많은 딸과 그 딸을 따뜻하게 보듬는 아빠의 힘겨운 하루를 담은 '화주랑 덕구'.
이채령 감독은 촬영 현장에서 큰 실수를 하지만 동시에 생전 처음 느껴보는 영화 촬영의 행복함에 대해 말한다.
4. interview with 김영애
영애는 가부장적 마인드로 무장한 진상 남편에게 사이다 같은 한방(?!)을 날리고 떠난다.
'스물다섯 쉬흔 하나'는 미술 선생님이자 연극배우 김영애 감독의 첫 영화 연출작이다. 그는 어떻게 미술을 가르치다 메가폰을 잡게 되었는지, 연극과는 다른 영화의 매력은 무엇인지 들려준다.
5. interview with 전민정
아파트에 살고 싶은 세입자 서진은 그의 바람대로 아파트로 입주하게 되지만 생각과는 다른 현실에 좌절한다.
청년들의 주택난을 흥미로운 플롯으로 표현한 영화 '캠핑족' 전민정 감독은 소설가를 꿈꿨지만 학원 선생님에서 또 환경 관리사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완성된 영화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솔직히 말한다.
6. interview with 최수용
한 가정의 가장이 '영화 만들기'라는 블랙홀에 빠지며 겪는 웃픈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블랙홀'을 만든 최수용 감독.
이 인터뷰집을 기획하기도 한 그는 영화의 주인공 '진수'와는 다르게 어떻게 17년 꿈인 '영화 만들기'에 성공했는지 담담하게 들려준다.
책과 영화를 만들고 있는 두 딸의 아빠.
1인 출판사 인터뷰집 ‘혼자 책 만드는 기분’을 만들었고, 단편 영화 여러 편을 쓰고, 찍고, 만들었다.
일주일을 4개로 쪼개 4가지 일을 저글링 하며 살고 있다. 네 번째 일은 육아.